2020년 서울시 9급 공무원 한국사('B'책형)_1~5번 풀이

 

1. <보기>의 밑줄 친 ‘그’의 저술로 가장 옳은 것은?

당나라 유학 포기, 종파 갈등 융화, 화쟁국사를 통해 밑줄 그은 그가 통일 신라의 ​원효임을 알 수 있습니다. 원효는 의상과 함께 당으로 유학을 가던 중 해골물을 마시고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. 이에 유학을 포기하고 신라에서 활동하였는데, 특히 여러 종파 간의 갈등을 융합하는 화쟁 사상을 강조하였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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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『해동고승전』

→ 각훈(고려 고종 때 왕명에 따라 각훈이 우리나라 고승들에 대해 정리한 『해동고승전』을 편찬하였습니다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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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 『대승기신론소』

→ 원효(원효는 불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『대승기신론소』를 저술하였습니다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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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 『왕오천축국전』

→ 혜초(통일 신라의 혜초는 당, 인도, 중앙아시아를 순례하고 기행문인 『왕오천축국전』을 편찬하였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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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 『화엄일승법계도』

→ 의상(통일 신라의 의상은 모든 존재가 서로 의존적이고 조화를 이루고 있는다는 『화엄일승법계도』를 저술하였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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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답은 ②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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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<보기>의 개헌 시기를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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ㄱ. 대통령 3회 연임 허용

→ 제6차 개헌(박정희는 정치 안정과 경제 개발을 위해서는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의 3선 연임을 허용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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ㄴ. 대통령 직선제 및 5년 단임

→ 제9차 개헌(6월 민주 항쟁의 결과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제9차 개헌이 단행되었습니다. 이는 현행 헌법이기도 합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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ㄷ. 대통령 직선제, 국회 양원제

→ 제1차 개헌(발췌 개헌이기도 한 제1차 개헌을 통해 대통령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개편되고, 국회 양원제가 실시되었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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ㄹ. 대통령은 통일 주체 국민 회의에서 간선

→ 제7차 개헌(박정희 정부는 대통령에게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유신 헌법(제7차 개헌)을 마련하였습니다. 이에 따라 대통령은 통일 주체 국민 회의에서 간접 선거로 선출되었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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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헌 시기를 순서대로 나열하면 ㄷ - ㄱ - ㄹ - ㄴ으로, 정답은 ③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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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<보기>의 글을 쓴 학자의 주장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?

소비하지 않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을 통해 <보기>의 글을 쓴 학자가 박제가임을 알 수 있습니다. 중상학파 실학자인 박제가는 상공업 활성화를 주장하였고, 특히 소비를 강조하였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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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 균전론을 내세워 사농공상 직업에 따라 토지를 분배하여 자영농을 육성할 것을 주장하였다.

→ 유형원(중농학파 실학자인 유형원은 균전론을 통해 신분에 따라 토지를 차등 있게 지급하고, 이를 바탕으로 자영농을 육성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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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 상공업을 육성하고 선박, 수레, 벽돌 등 발달된 청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자고 제안하였다.

→ 박제가(박제가는 『북학의』에서 청과의 통상 강화, 수레와 선박의 이용, 벽돌의 사용 등을 강조하였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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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 처음에는 여전론, 이후에는 정전제를 내세워 자영농 육성을 위한 토지제도 개혁을 주장하였다.

→ 정약용(중농학파 학자인 정약용은 토지 개혁을 위해 농지를 공동 소유하고, 노동량에 따라 생산물을 차등 분배하는 여전론을 주장하였고, 이후 토지 국유제를 바탕으로 한 정전제를 주장하였습니다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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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 통일 신라와 발해가 병립한 시기를 남북국 시대로 설정하여 발해를 우리 역사의 체계 속에 적극적으로 포용하였다.

→ 유득공(유득공은 『발해고』를 통해 남북국 시대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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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답은 ②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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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조선 후기 광업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?

조선 후기에는 수공업의 발달로 원료인 광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광업 또한 발달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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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정부의 통제 정책으로 잠채가 사라졌다.

→ 광산을 개발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몰래 채굴하는 잠채가 성행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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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 자본과 경영이 분리된 생산 방식이었다.

→ 조선 후기에는 광산 경영 전문가인 덕대가 상인 물자의 자본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을 고용하여 광물을 채굴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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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 청과의 무역으로 은의 수요가 증가하였다.

→ 조선 후기에 청과의 무역으로 은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많은 은광이 개발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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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 17세기 이후 민간인의 광산 채굴을 허용하였다.

→ 17세기 이후 광물 수요가 늘면서 민간에서 직접 광산을 설치·운영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신 세금을 내도록 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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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답은 ①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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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고려의 지방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<보기>에서 모두 고른 것은?

고려의 지방 제도는 성종, 현종 대를 거치면서 정비되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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ㄱ. 양계 지역은 계수관이 관할하였다.

→ 고려 시대에는 양계에 병마사를 파견하였습니다. 계수관은 고려 초기에 큰 군현 몇 개를 합친 것으로, 중간 기구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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ㄴ. 수령이 파견된 주현보다 수령이 파견되지 않은 속현의 수가 많았다.

→ 고려 시대에는 수령이 파견되는 주현보다 파견되지 않은 속현이 더 많았습니다. 속현의 경우 주현을 통해 간접적으로 통제를 받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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ㄷ. 성종 때 12목이 설치되었다.

→ 성종은 최승로의 시무 28조를 수용하여 전국에 12목을 설치하고 지방관을 파견하였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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ㄹ. 향·소·부곡 등의 특수행정조직이 있었다.

→ 고려 시대에는 특수 행정 조직인 향·부곡·소가 있었습니다. 향·부곡·소의 주민들은 신분상 양인이었으나 일반 양인에 비해 차별을 받았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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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답은 ㄴ, ㄷ, ㄹ로 ④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