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년 국회직 9급 한국사 해설_6~10번

 

 

 

6. ㄱ∼ㄹ의 ‘이 책’이 편찬된 순서로 옳은 것은?

ㄷ. 이 책은 고구려 건국 영웅을 소재로 서사시를 지은 것으로, 고구려 전통을 계승하려는 의식이 강조되어 있다.

→ 「동명왕편」(고구려 건국 영웅을 소재로 서사시를 지은 책은 이규보의 「동명왕편」(1193)이다)

 

ㄱ. 이 책은 단군 신화를 서술하면서 예맥, 부여, 옥저, 삼한, 삼국이 모두 단군의 후손임을 밝혀 놓았다.

→ 『제왕운기』(단군 신화를 수록하였고, 예맥, 부여, 옥저, 삼한, 삼국을 모두 단군의 후손으로 밝혀 놓은 책은 이승휴의 『제왕운기』(1287)이다)

 

ㄴ. 이 책은 고려의 역사를 편년체와 강목체를 결합하여 서술한 것으로, 우리나라 최초의 강목체 사서로 평가된다.

→ 『본조편년강목』(고려의 역사를 편년체, 강목체로 결합하여 서술한 책은 충숙왕 때 민지가 지은 『본조편년강목』이다)

 

ㄹ. 이 책은 고려 태조부터 숙종까지의 역사를 정리한 것으로, 그 가운데 국왕들의 업적에 대한 평가 부분이 지금 전하고 있다.

→ 『사략』(고려 태조~숙종까지의 역사를 정리하고, 국왕들의 업적에 대한 평가 부분만 정리한 책은 공민왕 때 이제현이 지은 『사략』이다)

 

정답 ④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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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(가), (나) 시기에 일어난 사건으로 옳은 것은?

광복 직후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스크바 3상 회의가 열렸다(1945. 12.). 이 회의에서는 한반도에 임시 정부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미소 공동 위원회 설치 등을 합의하였고, 이에 따라 제1차 미소 공동 위원회(1946. 3.)가 열렸으나 미국과 소련의 입장차로 결렬되었다. 두 차례에 걸친 미소 공동 위원회가 결렬되고 미국은 한반도 문제를 UN에 이관하였다. 결국 UN은 인구 비례에 따른 남북한 총선거 실시를 결의하였다(1947. 11.)

 

① (가) - 미군이 진주하여 북위 38도선 이남에 군정을 선포하였다.

→ X(미군이 북위 38도선 이남에 군정을 선포한 것은 1945년 9월의 일이다)

 

② (가) - 주한 미국 육군 사령부는 국내 치안을 명분으로 남조선 국방 경비대를 창설하였다.

→ O(대한민국 국군의 모체가 된 남조선 국방 경비대는 1946년 1월에 창설되었다)

 

③ (가) - 이승만이 정읍에서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주장하였다.

→ X(이승만이 정읍에서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주장한 것은 1946년 6월의 일이다)

 

④ (나) - 조선 공산당 북조선 분국이 조직되어 책임비서로 김일성을 선출하였다.

→ X(조선 공산당 북조선 분국이 책임비서로 김일성을 선출한 것은 1945년 12월의 일이다)

 

⑤ (나) - 김구와 김규식 등이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남북 협상을 벌였다.

→ X(김구와 김규식 등이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남북 협상을 벌인 것은 1948년 4월의 일이다)

 

정답 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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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(가)∼(마)에 들어갈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은?

① (가) - 조선이 자주국임을 명시하였다.

→ O(조일 수호 조규는 강화도 조약이라고도 하는데, 제1조에 조선이 자주국임이 명시되어 있다)

 

② (나) - 일본정부에 소속된 선박의 항세를 면제하였다.

→ O(강화도 조약의 부속 조약인 조일 무역 규칙에는 일본 정부에 소속된 선박의 항세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)

 

③ (다) - 청의 북양대신과 조선 국왕은 대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규정하였다.

→ O(조청 상민 수륙 무역 장정은 조선을 속국으로 보고, 청의 북양대신과 조선 국왕이 대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였다)

 

④ (라) - 거중조정의 원칙과 최혜국대우 조항을 규정하였다.

→ O(조미 수호 통상 조약에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는 거중조정의 원칙과 다른 나라에 부여한 특혜를 조약 당사국에도 자동적으로 부여한다는 최혜국 대우가 규정되어 있다)

 

⑤ (마) - 일본 물품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였다.

→ X(일본 물품에 대한 관세 폐지는 조일 무역 규칙에 규정되어 있다. 1883년 조일 통상 장정이 개정되면서 관세가 부활하였다)

 

정답 ⑤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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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(가)와 (나) 사이에 있었던 사건으로 옳은 것은?

(가) 계엄령, 대통령 직선제를 통해 발췌 개헌(1952)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. 이승만은 전쟁 중 임시 수도 부산에 계엄령을 선포하고,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발췌 개헌을 통과시켰다

 

(나) 사사오입을 통해 사사오입 개헌(1954)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. 자유당은 이승만의 영구 집권을 위해 이 헌법에 공포된 당시의 대통령에 한해 중임 제한을 철폐한다는 개헌안을 제출하였는데, 개헌에 필요한 찬성표를 얻지 못해 부결되었다. 그러나 자유당은 사사오입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앞세워 부결된 개헌안을 통과시켰다.

 

① 이승만이 여러 우익 단체를 모아서 자유당을 창당하였다.

→ X(이승만이 여러 우익 단체를 모아서 자유당을 창당한 것은 (가) 이전인 1951년의 일이다)

 

② 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장면 후보가 당선되었다.

→ X(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장면 후보가 당선된 것은 (나) 이후에 치러졌던 제3대 대통령 선거(1956) 때의 일이다)

 

③ 6.25 전쟁에 대한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다.

→ O(6·25 전쟁에 대한 휴전 협정은 1953년 7월에 체결되었다)

 

④ 대통령 후보였던 조봉암이 간첩 혐의로 사형에 처해졌다.

→ X(조봉암이 간첩 협의로 사형에 처해졌던 진보당 사건은 (나) 이후인 1958년에 일어났다)

 

⑤ 김일성이 연안파를 숙청하고 주체를 강조하기 시작하였다.

→ X(김일성은 1956년 8월 종파 사건으로 연안파 등 반대 세력을 대대적으로 숙청하였고, 1960년대에 주체 사상을 강조하였다)

 

정답 ③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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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 다음과 같은 주장을 받아들인 국왕의 업적으로 옳은 것은?

유교 강조, 풍속을 중국과 같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통해 제시된 주장이 최승로의 시무 28조임을 알 수 있다. 고려 시대 최승로는 유교 정치 이념 확립, 중국 문물의 선택적 수용 등의 내용을 담은 시무 28조를 지어 성종에게 바쳤다.

 

① 청연각이라는 도서관 겸 학문연구소를 설치하였다.

→ X(청연각이라는 도서관 겸 학문연구소를 설치한 왕은 예종이다)

 

② 연등회와 팔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.

→ X(성종 때에는 최대 규모의 불교 행사였던 연등회, 팔관회를 금지하였다)

 

③ 개국공신들을 숙청하고 왕권을 강화하였다.

→ X(고려 시대에 개국 공신들을 숙청하고 왕권을 강화한 왕은 광종이다)

 

④ 쌍기의 건의를 수용하여 과거제를 시행하였다.

→ X(후주에서 귀화한 쌍기의 건의를 수용하여 과거제를 시행한 왕은 광종이다)

 

⑤ 지방에 경학 박사와 의학 박사를 파견하였다.

→ O(성종은 지방에 향교를 열어 경학 박사, 의학 박사를 파견하였다)

 

정답 ⑤